북한이 추진하는 교육 정보화의 의미와 방향성은 무엇일까? NK경제는 북한에서 작성된 교육 정보화에 관한 카드뉴스를 입수했다. 북한은 '교육의 정보화'를 현대적인 기술수단과 수법에 기초해 교육과정을 정보처리과정으로 만들어 인재육성사업을 조직,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했다.북한이 추구하는 교육 정보화는 4가지 방향성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교수와 실험실습의 정보화', '과학기술정보 자료기지구축', '교육행정관리의 컴퓨터화', '원격교육의 실현' 이렇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기술 분야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는 자료가 또 다시 공개됐다.8월 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8월 6일 ‘과학으로 강국건설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시는 위인’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여기서 위인이라고 지칭된 인물은 김정은 위원장이다.김일성종합대학은 “김정은 위원장이 과학기술중시를 당의 전략적 노선으로 틀어 쥐고 과학기술이라는 기관차를 앞세우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밀고나가도록 영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일성종합대학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평생 구현한 과학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근 김일성종합대학이 학생들이 학습을 중단 없이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통합통신 및 교육지원프로그램들을 연구, 도입했다고 8월 9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김일성종합대학이 국가망(인터라넷)과 구내망 등을 이용해 학생들이 학습을 원만히 진행할수 있게 하는 다기능화 된 통합통신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최신 다매체통신기술이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교원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음성통신으로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여러 명의 학생을 동시 호출해 안내강의 등을 할 수 있다고 한다.조선의오늘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통합생산체계 구축을 칭찬한 사례가 공개됐다. 김 위원장은 시스템을 개발한 IT개발자들에게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김 위원장이 IT 부문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이 2016년 7월 29일 어구종합공장을 방문해 공장의 통합생산체계를 살펴본 내용을 8월 7일 소개했다.조선의오늘은 어느 한 어구종합공장이라고 표현했지만 김 위원장은 당시 인민군 어구종합공장을 방문했었다.조선의오늘은 “그날 새로 건설된 공장의 여러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당의 확고한 의지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북한 주민들에게 사상이 첫 번째로 중요하고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과학기술이라고 지적했다.로동신문은 “나라의 과학기술력을 최단 기간 내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북한을 자력으로 세계를 앞서나가는 강대한 국가로 빛내려는 것이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8월 5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2012년 1월 15일,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자리를 같이하며 ‘과학기술중시사상을 구현하여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하여야 한다’라는
북한이 사물인터넷(IoT), 홈네트워크, 산업정보화 등에 활용되는 근거리 저전력 무선통신 기술 지그비(ZigBee)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월 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전자공학 2020년 제1호에 ‘지그비에 기초한 저전력 자료획득 및 전송체계설계’라는 소논문이 수록됐다.지그비는 가정, 사무실 등의 무선 네트워킹을 위한 근거리 통신 기술이다. 지그비는 전력소모를 최소화하는 대신 소량의 정보를 통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그비는 저전력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홈네트워크와 지능형 빌딩, 사
북한이 미국 반도체, 부품기업 실리콘랩스(Silicon Labs)의 제품을 활용해 교육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월 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최근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수학 2020년 제66권 제2호에 ‘교육용 소형 네다리 로보트(로봇)의 걸음형식결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네다리 로봇은 바퀴식이나 무한궤도식 차량들이 통과할 수 없는 험한 지형들을 쉽게 통과할 수 있어 광산개발, 농업, 임업, 우주개발, 소방과 구출의 분야에서 커다란 발전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논문은 “네다리 로
북한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정책의 일환으로 모범 과학기술보급실 쟁취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보급실을 전 방위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북한 로동신문은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 전민과학기술인재화 구상을 높이 받들고 각지 직맹 조직들에서 모범 과학기술보급실 쟁취운동을 벌려 그 생활력을 힘 있게 과시하고 있다”며 “각지 직맹 조직들에서는 당 조직의 지도 아래 과학기술보급거점 꾸리기와 운영을 진행해 지식형의 인재들을 키워내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8월 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각 기관별로 진행
북한이 전자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3차원 다람이와 고슴도치’ 게임을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전자기술제품연구소가 자체의 힘과 기술로 북한식의 전자오락프로그램들과 기가들을 개발했다고 8월 2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전자기술제품연구소가 각 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러 오락프로그램들을 보다 현실감이 나고 조작이 편리하도록 개조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조선의오늘은 프로그램 원천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기기조작프로그램과 오락프로그램을 자체의 힘으로 새롭게 작성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주간동아(2020년 6월호)를 인용해 남한에서 사회교제망들을 통한 금융사기 범죄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8월 1일 보도했다.사회교제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리랑메아리는 “범죄자들은 사회교제망들에 들어가 가족이나 친구로 가장해 휴대폰에 거짓 통보문을 보내 많은 돈을 사기협잡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아리랑메아리는 남한 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휴대폰 문자 사기 피해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더 늘었다고 발표했다고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전염병 사
북한이 10월 완성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평양종합병원을 지능화(스마트), 정보화 된 병원으로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평양종합병원 의료봉사의 지능화, 정보화를 위한 준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7월 31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건설장을 현지 지도하면서 지시한 과업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보건성을 비롯한 관련 성, 중앙기관의 관계자들과 여러 대학과 과학연구기관, 의료봉사기관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의료일군들이 더
지난 7월 6일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북한 학생들이 2018년에 진행된 제43차 국제대학생 프로그램 경연 세계결승경연에 참가해 은메달과 동아시아지역 최우수상을 쟁취함으로써 프로그램 분야에서 세계일류급대학들의 수준에 있다는 것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국제 대학생 프로그램 경연 1위 목표 준비”그렇다면 북한이 지칭한 세계일류급대학은 무엇일까?NK경제는 북한 인민대학습당에서 작성한 세계일류급대학에 관한 소개 이미지를 확보했다. 이 이미지는 세계일류급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학능력과 일류급의 학과, 이름있는 뛰어난 인재, 시대를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평양콤퓨터기술대학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체육, 설계, 의료 등 다양한 부문에 도입하기 위한 과학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7월 28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인공지능기술학부 인공지능강좌 교원들이 체육성 관계자들과 협력해 권투와 유술 종목 훈련조종지원체계를 개발해 여러 체육단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체육선수들의 운동능력을 과학적으로 분석, 평가할 수 있는 체육선수운동능력종합분석체계도 새로 개발했다고 한다.아리랑메아리는 평양콤퓨터기술대학이 국토성 산하 설계연구소와 협력해 도로포장설계지원체계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전략 목표로 선언한 정면돌파전의 IT 부문 과제에 5G 이동통신 도입을 위한 연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공식 자료를 통해 북한이 5G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올해 2월 발행한 정보과학 2020년 1호에 ‘정면돌파전으로 나라의 정보과학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자’ 사설이 게재됐다.과학백과사전출판사는 1953년 창립돼 지금까지 북한의 과학 관련 서적을 출판해 온 국가 과학이론출판선전기지로 알려져 있다. 정보과학은 북한에서 IT 부문
북한이 사이버공격과 관련된 국제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사이버공격과 사이버자위권 행사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하다고 주장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올해 2월 발행한 법률연구 2020년 1호에 '싸이버공격 금지 원칙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몇 가지 국제법적문제'라는 소논문이 게재됐다.이 논문은 "사이버공격 금지원칙을 국제법적으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사이버공간에서 악날하게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이버전쟁 책동을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국가책임을 추궁하며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세계
전자기기들을 연결하는 USB의 세 번째 표준인 USB 3.0이 북한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올해 2월 발행한 '과학의 세계 2020년 1호'에 'USB 3.0에 대한 자료'라는 글이 수록됐다.이 글은 USB 2.0과 USB 3.0을 비교하는 내용이다. USB는 컴퓨터와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데 쓰이는 입출력 표준 프로토콜을 뜻한다. USB 표준을 적용하면 기기들 간에 연결을 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것인 소형 메모리 반도체에 USB 표준을 적용
북한이 정의하는 지능전력망(스마트그리드)는 어떤 모습이까?NK경제는 북한 인민대학습당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 만든 지능전력망 개념도를 입수했다.이 개념도에서 북한은 지능전력망이 전력생산으로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체 전력계통을 정보화, 자동화해 계통의 유연성과 안정성, 안전성, 믿음성, 경제성을 보장하는 새 세대 전력망이라고 정의했다.북한은 지능전력망을 전력계통과 정보계통으로 크게 분리했다. 전력계통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전력 체계에 관한 것이고 정보계통은 말 그대로 전력 정보화 부문을 가르킨다. 북한은 전력계통이 발전소, 송배
북한이 유치원 어린이들의 로봇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북한 국가과학원 지능정보연구소가 유치원 어린이들의 지능교육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 교육지원 프로그램 ‘꼬마박사 1.0’을 개발했다고 7월 26일 보도했다.꼬마박사 1.0은 우뇌 개발 교육과 예술기초교육, 바둑, 컴퓨터와 영어, 로봇교육 등을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게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과외교양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어린이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꼬마박사는 점개수기억 놀이, 주산기억 놀이, 색도형 기억놀이 등으로 구
북한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 부문의 과학화, 현대화가 새 세기 산업혁명과 CNC화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7월 21일 ‘CNC 공업의 위대한 개척자’라는 글이 게재됐다.CNC는 컴퓨터수치제어를 뜻하며 컴퓨터를 이용해 공작기계를 다루는 기술이다.글은 “오늘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생산과 경영활동전반을 현대화, 과학화하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 있다”며 “이 자랑찬 현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독창적으로 구상하고 정력적으로
북한이 과학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북한 로동신문은 “시대는 전진하고 현실은 끊임없이 변화 발전한다. 시대의 변천과 인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낡은 것을 고집해서는 진보와 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며 “지난날에는 비록 새 것이었다고 할지라도 오늘의 현실에 비추어볼 때 그것이 뒤떨어진 것이라면 대담하게 버리고 보다 새로운 것을 지향해 나가는 것이 혁명가의 자세이고 창조 본 때이다”라고 7월 21일 밝혔다.로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도 소개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