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리카(대표 이규정)는 고고에프앤디의 이륜차 운행위험 점수 예측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4월 20일 밝혔다.

에이프리카는 지난해 사단법인 에아이아이프렌즈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연구개발특구 AI역량강화 사업’의 공동운영사로 선정됐다. 

고고에프앤디는 인슈어테크 전문기업으로, 보험사의 정확한 의료수가 예측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스타트업이다. ‘고고세이프’, ‘고고라이더스’ 등 이륜차 운행플랫폼을 개발해 정밀한 운행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제작해 라이더 사고율 감소와 보험사의 효율적인 보험상품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인명사고 비중이 큰 이륜차 보험의 높은 손해율 문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 고고에프앤디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륜차에 가속, 평형, 기울기 센서를 부착하고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인공지능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위험운전 구간을 요인별로 판별하고 운행기록을 점수화했다. 앞으로 고고에프앤디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이전 받아 이륜차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에게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주철휘 에이프리카 CAO(AI 연구소장)는 “일반적으로 IoT 센서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수요기업이 유의미한 데이터를 판별하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AI 파일럿을 통해 인공지능 개발 초기의 시행착오를 대폭 줄이고 인슈어테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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