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친서를 교환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4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받고 4월 21일 회답친서를 보냈다고 2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정상들이 친서를 통해 따뜻한 안부 인사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친서에서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북 정상들이 손잡고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사이의 협력을 위해 노력해온 것에 대해 언급하고 퇴임 후에도 남북공동선언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마음을 함께 할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남북 정상들이 역사적인 공동선언들을 발표하고 온 민족에게 앞날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 것에 대해 기억하며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써온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정상분들이 서로가 희망을 안고 진함 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남북 관계가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데 대해 견해를 같이하면서 상호 남북 동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정상분들의 친서교환은 깊은 신뢰심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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