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경제 발전을 위해 본위주의 울타리를 쌓아서는 안 된다고 다시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꾼들은 냉철하게 돌이켜보아야 한다”며 “국가적 이익보다 자기 단위의 협소한 이익만을 생각하면서 본위주의 울타리를 쌓고 있지 않는가. 북한의 전진이라는 하나의 목적에 지향시켜 서로 협력하고 보조를 맞추면서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고 있는가”라고 6월 2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 물음에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는 일꾼이 바로 당과 혁명에 필요한 일꾼, 국가경제의 전반적 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뚜렷한 자욱을 남길 수 있는 일꾼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국가적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협소한 이익만을 추구하게 되면 국가 경제 전반이 다 같이 전진속도를 높여나갈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금이야말로 일꾼들이 본위주의 울타리를 대담하게 허물어버리고 서로의 지혜를 합치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당의 경제정책 집행에 분투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자기 단위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관점을 털어버리지 못하면 저도 모르게 본위주의 울타리를 쌓게 되고 이것은 집단적, 연대적 혁신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이익을 생각하기 전에 전반적인 나라살림살이부터 먼저 걱정하고 고심하는 것이 일꾼들의 체질화된 사고방식, 일본새로 될 때 경제 성장의 활로를 열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인경제 부문들 사이, 기관, 기업소들 사이, 도들 사이 서로 연대하고 협조하는 기풍을 더욱 높이 발휘해야 한다”며 “경제지도 일꾼들이 경제 부문과 단위들 사이에 존재하는 본위주의를 철저히 타파하고 유기적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제작전과 지도를 보다 박력 있게 진행해나갈 때 경제 전반이 활기를 띠고 전진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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