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이 안드레이 보르소비치 쿨릭 주한러시아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출처: 외교부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이 안드레이 보르소비치 쿨릭 주한러시아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출처: 외교부

외교부는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9월 19일 오후 안드레이 보르소비치 쿨릭 주한러시아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북러 간 무기거래와 군사협력 문제 논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한 상임이사국이자 국제 비확산체제 창설을 주도한 당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책임있게 행동해야 할 것임을 지적하고, 한국 정부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안보를 중대하게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국제 사회와 공조해 분명한 대가가 따르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러 관계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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