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농업 부문의 혁신을 위해 과학화, 정보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과 기술의 시대, 정보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농촌기술혁명을 힘 있게 벌여 농촌경리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농업의 과학화, 현대화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1월 13일 전했다.

로동신문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농업성이 먼거리영농기술문답봉사체계(시스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농업성에서 지난해 도, 시, 군 농업지도기관과 농장일꾼들, 농업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력을 제고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술적 문제들을 취급했으며 그에 해답을 주는 문답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진행한 먼거리영농기술문답봉사에는 과거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둔 다수확단위, 다수확자들이 지력을 높이는데 창조한 경험들이 화상 및 동영상 자료 등을 통해 전달됐다고 한다.

그 과정에 앞선 영농기술을 받아들여 지력을 높이고 알곡 생산에서 진일보를 이룩한 단위들이 수없이 늘어났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로동신문은 “이것을 놓고 보아도 먼거리영농기술문답봉사체계가 과학농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몫을 맡고 있는가를 다시금 알 수 있다”며 “농업성 일군들은 먼거리영농기술문답봉사체계가 앞으로 계속 큰 은(성과)을 내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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